층간소음 해결방안 ‘재료 개선 및 규정제도 마련이 시급’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서울대 공과대학이 운영하는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AURIC)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70명의 응답자(78%)가 “재료 개선 및 공법개발, 바닥충격음 기준 강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건설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계 교수, 건설관련 대학·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총 347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층간소음 해결방안 중 효과가 가장 큰 것은?’ 이라는 질문에 대해 158명의 응답자(46%)가 바닥충격음 저감을 위한 재료 개선 및 공법 적용, 112명의 응답자(32%)가 바닥 콘크리트 두께 기준 및 바닥충격음 기준 강화가 마련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전체 응답자의 11%가 ‘마을 공동체를 활용한 주민간 관계 회복 방안 강구’를, 10%가 ‘층간소음 분쟁을 조정할 법 규정과 제도 마련’에 대해 응답했다.
아이디 ‘부칸산’은 댓글을 통해 “콘크리트바닥 두께를 일정 강성이상 확보하도록 구조 설계시 의무화하고, 충격방지재료의 개발이 병행되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재료개발과 기준강화의 병행을 주문했다.

‘productivity'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재료 및 공법 개선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없다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당장은 힘들 것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니발’은 “모든 해법들이 중요하게 병행 추진되어야 하지만, 시급한 것은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분쟁의 이해 당사자들이 조율할 수 있는 기준이 명확한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도시’는 “두께 기준 강화, 공법 적용, 법적 분쟁, 주민간의 관계 회복 등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준비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glenfiddich'은 “기술적인 문제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의식 발전을 위해 대화를 통한 마을공동체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듯하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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