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신용으로 30억 대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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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신용으로 30억 대출 받는다
  • 박경택 기자
  • 승인 2013.0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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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금리 인하...담보 4.3%→3% &신용 5.8%→4.5%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조합장 신용만으로 최고 3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추진위원회·조합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11억에서 30억으로 상향한 것. 대출 금리도 1.3% 대폭 인하했다. 담보대출은 3%, 신용대출은 4.5% 저리 융자가 가능해 졌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융자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최저 금리 3%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수준이자 주택금융공사가 저소득자에게 우대해 대출하는 상품(3.1%)보다도 낮은 금리다.

여기에 조합장 신용만으로 3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더하면 사업주체에게는 파격적인 융자 조건이다.

서울시는 신용융자 한도인 30억원과 상환기간 5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종전 금리와 비교했을 때 구역당 약 2억원의 비용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효과를 분석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이번 융자 지원 금리인하는 주민 다수가 사업추진을 원하는 곳을 공공이 적극 지원하고, 동시에 자금사용의 투명성도 높여나가기 위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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