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인방 택지지구 ‘삼색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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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인방 택지지구 ‘삼색돌풍’ 예고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6.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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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의 대거 신규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침체기에 빠졌던 분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에는 건설사들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분양물량을 대량으로 쏟아냄에 따라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위기를 넘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불황과 정부의 규제완화정책이 다소 늦어짐에 따라 아직 사태를 관망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개발호재나 주변지역의 발전가능성이 있는 곳은 아직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것이 한 예이다.
이에 클릭 스피드 정보 부동산뱅크은 수도권에 주목할 만한 택지지구 3곳을 소개했다.
■청북지구, 대형호재로 눈길 끌어…최근 떠오르는 있는 곳으로는 청북지구를 손꼽을 수 있다.
평택 청북지구는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일원 220만 6,000㎡ 규모에 약 8,200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단지로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고 서쪽으로는 서해안 고속국도 및 북측의 평택∼안성간 고속국도와 연결되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황해자유구역, 미군기지이전, 평택항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등의 대형호재가 다양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지역으로 급부상했다.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총 4곳 2,3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4블록 중앙건설의 ‘센트럴하이츠’가 112㎡, 총 744가구가 공급되고, 5블록 대우자동차판매의 ‘이안평택’이 112㎡, 총 640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8블록 우미건설의 ‘우미린’이 132∼169㎡, 총 306가구를, 9블록 우림건설의 ‘우림필유’가 126∼162㎡, 총 621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청라지구, 서울 접근성으로 매력 발산인천 청라지구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청라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를 통해 서울 목동, 상암 등의 업무시설까지 진입이 수월하다.
또 2010년 정도에 경인고속도로의 서인천IC와 청라지구를 잇는 내부도로가 건설되고, 서울과 연결된 광역버스체계도 갖춰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2010년 지구 북쪽으로 신설될 예정이며, 2008년 12월 영종도 제3연육교와 경인고속도로의 직선화 사업 등이 건립됨에 따라 좋은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주요분양물량으로는 14·18블록에 호반건설이 총 2,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14블록은 지상 20∼30층 11개동 111㎡, 112㎡ 745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18블록은 76㎡, 79㎡ 1,051가구로 이뤄져 있다.
또한 광명건설은 15블록에 ‘광명메이루츠’는 109㎡ 2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외에 인천 서구 오류지구내에 지상 20층 3개동 109㎡ 총 207가구 구성된 풍림 아이원이 들어선다.
■당동지구, 산업단지로서의 개발호재마지막으로 파주의 당동지구를 주목할 만 하다.
당동지구는 국가산업단지 인 문산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각종 편의시설 및 교통망이 확충될 전망이다.
현재 자유로와 국도 1호선이 가깝고 일산신도시나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오는 2009년에는 용인∼문산간 경의선 복선화 전철이 개통예정이며, 파주 문산∼서울 상암간 고속도로가 2013년 완공 예정임에 따라 산업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예정이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당동2지구에 대한주택공사의 ‘휴먼시아’이 53∼76㎡ 총 775가구를 6월 분양 할 예정이며, 경기도시공사 ‘자연앤’이 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 5-2, 6블록에 106㎡ 731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으로 선유 산업단지 및 LG전자와 LG화학이 들어서는 월롱 첨단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남북교류협력단지의 배후도시로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벽산건설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 111∼131㎡ 1,021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오는 2010년 대북 물류기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서울 접근성이 좋다.
그 외에도 동문건설이 문산읍 선유리에 112∼207㎡ 1,210가구 대단지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하지만 수도권이라고 해서 모두 투자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현장방문을 해보면 교통환경이 미흡하거나 주변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도 많다.
또 신도시라는 기대심리로 인해 수요자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 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기반시설이 취약한 것이 현실. 이에 따라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주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은 가고자 하는 아파트의 주변환경이나 기반시설이 어떤 것이 들어서는지에 대한 면밀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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