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학교수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 비공개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광토건, 계룡건설산업, 토우건설, 근화건설, 삼보종합 건설, 동우건설, 경우크린텍 등 7개사가 참여한 괴산그린 환경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6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뒤 10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BTL사업은 괴산읍, 문광면, 청천면 일원을 대상으로 오수관과 우수관을 분리처리하는 공사로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공사 고시금액 기준 총사업비가 368억원이며 공사기간도 35개월이 소요되는 등 대단위 사업으로 사업자는 민간자본을 투자해 공사를 완료후 소유권을 군에 넘기고 이때부터 20년간 임대료를 받아 투자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BTL사업은 하수관거정비사업을 단기에 정리함 으로써 하수처리장 운영효율을 높이는 한편 하천수질개선과 함께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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