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간사 vs 권도엽 장관, ‘티격태격’

야당 간사인 이윤석 의원은 이날 오후 상임위에서 도로공사, 철도공사, 항만공사 등 대다수 산하기관장들이 상임위에 불참한 것과 관련 권도엽 장관을 질책했다.
이윤석 간사는 “상임위 현안사업이라든가 상임위가 열릴때에는 산하기관장들이 다 참석해야 되지 않느냐”며 “다 어디 갔냐”며 조용히 권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권 장관은 “아마 국회에서 참석을 요구하신 분들은.... 오늘 법률 관련되는(참석했다)...”라고 얼버무렸다.
특히 이윤석 간사는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 불참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윤석 간사가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유념해 달라”며 장관 답변을 요구하자, 권도엽 장관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이윤석 간사의 목소리가 격앙되기 시작했다.
이윤석 간사는 “잠깐! 왜 대답을 안하냐”며 격앙된 목소리로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도록 유념해달라고 했잖나”고 호통쳤다.
권 장관이 즉답을 피한채 또 “지금까지 참석대상을 국회에서...”라고 핑계를 대자, 이윤석 간사는 또 한차례 격앙된 목소리로 “아니 참석한다면 되는 거지, 무슨 말끝마다 그러냐”며 세차게 호통치자, 권 장관은 “하여튼 유념하겠다”며 마지못해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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