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 자치구청장 및 관련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공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100년 후를 내다본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당초 지난해 11월 초 착공, 2010년 9월 완공 예정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수도 서울의 상징성과 역사성,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해 11월말 신청사 디자인을 원점에서 재검토, 지난 2월 18일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97,000㎡ 규모의 새 설계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신청사는 총 연면적의 1/3 이상이 다목적홀, 환경광장, 하늘광장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꾸며지고, 보존되는 본관동 역시 도서관, 도시홍보관, 시민명예전당 등으로 활용돼 명실 공히 ‘시빅센터(civic center)’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신청사 위쪽에는 스카이라운지 역할을 하게 될 ‘하늘광장’을 설치, 청사 밖 ‘서울광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청사 안에서 조망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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