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후분석시스템’은 나라장터 시스템에 기록되는 수많은 입찰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자동으로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조달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색출된 불법행위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조사를 통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정 의도가 없이 관행적으로 입찰대행을 해 온 조달업체의 과도한 불이익과 혼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한 달간 계도기간을 두고 조달업체 스스로 공정한 입찰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해당업체에 대해 인증서 대여행위 금지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류재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새로이 가동되는 ‘징후분석시스템’을 이용한 주기적인 징후분석을 통해 불법혐의가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지문·홍채 등 최신의 Bio정보 인식기술을 휴대폰 입찰서비스에 시범 적용하고, 운영적합성이 검증되는 경우 모든 전자입찰에 적용하여 인증서 불법대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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