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는 김용성 총괄 CEO와 기술본부 기술원 기반기술 담당 김상범 상무, 기반기술 선행재료기술팀 임동필 책임연구원, 이청래 선임연구원이다. IR52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관하고 과학기술부가 후원해 1991년부터 시행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으로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선정 시상한다.
‘내마모 굴삭기 프론트 관절부’는 굴삭기 프론트 관절부, 즉 굴삭기의 붐, 암, 버킷 및 유압 실린더 사이를 연결해 움직이도록 하는 관절 핵심 부분의 ‘덜거덕거림’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해결하기 위해 최적 구조 및 부품 형상 설계, 소결(분말체(粉末體)를 적당한 형상으로 가압 성형) 및 폴리머 소재, 표면 가공 관련 핵심기술개발이 총동원됐다. 이 부품은 핵심 기초 기술의 독자 기술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윤활유 급유 주기와 해당 부품의 마찰에 의한 마모 내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작업 수행능력, 수명, 유지 보수 주기를 대폭 늘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기존 제품에서는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제품의 유지 보수를 해야 했으나, 이 부품을 사용할 경우 약 6개월 수준으로 보수 주기가 대폭 늘어났다. 원가 상승 요인의 최소화를 통해 글로벌 선두 업체 대비 약 80% 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내마모 굴삭기 관절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형급 이상 굴삭기 7개 기종에 우선 적용 중에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부품만을 고려할 때 2012년까지 연간 내수 80억원, 수출 1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2013년부터는 차세대 굴삭기의 모든 기종과 로더로 적용 기종을 확대하고, 기존 시장인 북미, 유럽, 중국과 신흥시장인 인도 및 브라질시장에도 기술 적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매출은 2015년까지 내수 218억 원, 수출 480억 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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