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건설, ‘환경친화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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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건설, ‘환경친화적으로’ 전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5.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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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국도건설은 마을 생활권 분리, 지역주민 접근성 저해, 자연경관 훼손 등을 최소화하여 보다 환경 및 주민 친화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도는 속도개선에 중점을 두어 고규격(80㎞/h)으로 건설됨에 따라 고성토, 산악지 절개, 터널ㆍ교량 등 구조물 증가로 환경훼손과 지역주민의 도로접근성이 저해되는 사례가 있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4차로 도로신설 중심의 국도건설에서 벗어나 교통량 및 지역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도로 차로수 및 터널ㆍ교량 설치여부 등을 결정해 나가게 된다.
다만, 교통량 증가가 크지 않은 지역은 기존 도로 상태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면서 도로용량을 보강해 자연친화적으로 건설하고, 산업단지ㆍ공항ㆍ항만ㆍ철도시설 등과 연계된 도로시설이나 대도시 인근 혼잡구간 등은 4차로 이상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오는 2010년까지 투자대상 107건중 미착수사업 75건은 교통량 등의 재검토 결과에 따라 2차로 용량보강 사업으로 전환되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예상교통량이 4차로 확장에는 미치지 않으나, 2차로 용량보강으로 부족한 경우는 시범사업을 거쳐 3차로로 확장(2+1차로) 추진된다.
그리고 국도 건설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반영을 최대한 반영하고, 과잉 투자 방지, 저비용ㆍ고효율 국도건설에 우선적으로 예산 지원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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