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 및 건설경기 개선요인 없어 3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로써 지난 2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한 CBSI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개월만에 다시 하락했으며 올 들어 70선을 넘지 못하고 계속 60선에 머무는 등 매우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상 4월의 경우 계절적 용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 CBSI가 2개월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였고 계절적 요인 외에는 특별한 경기 개선 요인이 없어 3개월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업체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대형업체 지수가 전월비 하락한 반면, 중견, 중소업체 지수는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 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74.1을 기록한 반면, 지방업체는 지수는 7.6p 감소한 54.9로 지방업체의 경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5월 CBSI 전망치는 4월 실적치와 비교하여 8.1p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8.1p 상승한 것은 건설업체들이 5월에는 건설 경기 침체 수준이 4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통상 5월에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4월 CBSI 실적치가 전월비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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