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BSI 전월비 3.2p 상승한 69.9, 지수 자체는 여전히 60선으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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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CBSI 전월비 3.2p 상승한 69.9, 지수 자체는 여전히 60선으로 저조
  • 오마이건설뉴스
  • 승인 2012.04.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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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망치, 3월 실적치 대비 11.8p 상승한 81.7, 10개월만에 최대 상승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30일 “2012년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과 비교해 3.2p 상승한 6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로써 CBSI는 1월의 큰 폭 하락에 대한 통계적 반등과 통상 2, 3월에는 1월에 비해 공사물량이 증가하며 CBSI가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개월 동안 CBSI 상승 폭이 7.6p에 불과하여 지난 1월의 하락 폭(9.3p 하락)에도 미치지 못하였고, 3월 CBSI 자체도 여전히 기준선인 100.0에 훨씬 못 미쳐 건설 경기는 아직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업체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대형업체 지수가 전월비 하락한 반면, 중견, 중소업체 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 지수는 전월대비 6.7p 감소해 지수가 하락한 반면, 지방업체는 지수는 16.0p 증가해 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월 CBSI 전망치는 3월 실적치와 비교해 11.8p 상승한 81.7을 기록하면서 전망치로는 작년 5월(6월 전망치 5월 실적치 대비 14.1p 상승) 이후 10개월만에 최대 상승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통상 4월에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4월 전망치가 3월 실적치 대비 10p 이상 상승한 것을 볼 때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예산 조기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공공부문에서 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건설업체들이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4월에 건설 경기를 개선할 만한 특별한 요인이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아 4월 CBSI 실적치가 실제로 80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업체 지수 : 지난 2월에 전월비 16.0p 상승한 92.9를 기록하며 CBSI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 급등에 대한 통계적 반락의 영향으로 전월비 7.2p 하락한 85.7을 기록하며 조정을 받음.중견업체 지수 : 작년 11월 이후 지난 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13.2p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난 2월에 전월비 11.3p 하락했던 중견업체 지수는 3월에는 전월비 9.7p 상승한 68.0을 기록함. 중소업체 지수 : 중소업체 지수는 지난 2월에 전월비 8.8p 상승한데 이어 3월에도 전월비 7.8p 상승한 53.4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함. 그러나, 지수 자체는 50선에 불과해 여전히 가장 저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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