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대기업 매출액 순위 상위 150대 기업 중 9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2분기 대기업 채용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34.4%(33개사)가 올 2분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3.5%(61개사)는 2분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28.1%(27개사)는 1분기에 채용을 시행했다고 답했고, 35.4%(34개사)는 상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대기업 2.1%(2개사)는 2분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채용계획과 규모를 확정한 33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인원을 집계한 결과 3,170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IT 정보통신(57.1%), 건설업(44.4%), 기계 철강(42.9%), 금융업(40.9%) 등이 4∼6월경인 2분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적극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종별 2분기 채용인원은 △금융업 980명 △IT정보통신 500명 △전기전자 420명 △자동차 운수업 360명 △건설업 245명 △기계 철강 225명 등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인력을 뽑는다.
온라인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30일까지 대졸 경력직 공채 원서접수를 시행하며, 규모는 100여명 내외 정도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4∼6월경에는 IT정보통신과 금융업, 건설업 분야가 신규인력을 적극 충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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