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광역교통시설 1927억 투입…오송역~청주도로 건설 등 3개 신규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은 세종시 건설을 위한 새해 예산 8,028억원을 확정했다.이는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보다 23억원이 증액됐고 전년예산보다는 169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건설청은 새해 예산을 ▲첫마을 입주민 등을 위한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정부기관의 원활한 이전 ▲세종시 출범지원을 위한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첫마을 입주민과 인근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총 9개 광역교통시설건설에 1,927억원을 편성했다특히, 올해 완공예정인 오송역 연결도로 157억원과 정안IC연결도로 626억원 완공소요를 반영했으며 조치원 연결도로 10억원과 오송역-청주공항 연결도로 16억원, 오송역-청주시 20억원 등 3개 신규 사업 예산도 편성했다.
또한, 2008년부터 추진해 2013년 완공예정인 1-2·1-4·1-5생활권등 총 8개 복합커뮤니티 사업에 273억원을 편성했고, 1생활권과2생활권에 들어설 2개 광역복지지원센터 사업에 142억원을 편성했다.
그리고 2013년 완공예정인 국립도서관 건립에 257억원, 2014년 완공예정인 대통령기록관 건립에 30억원을 배정했으며 올해 신규로 추진해 2015년 완공계획인 아트센터 건립에 설계비 13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행복아파트와 경로복지관 사업에 180억원과 33억원을 각각 편성해 2013년 말부터 입주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7년부터 시행해 온 직업전환교육에도 8억원을 편성, 230명에 대한 직업훈련을 실시해 주민들의 취업과 재정착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다음으로 정부부처가 2014년까지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전을 위해 올해 말 1단계 이전하는 12개 기관이 원활히 입주할 수 있도록 1단계 사업 완료소요 1,753억원이 투입된다.
그리고 내년에 입주하는 18개 기관 건립비 1,847억원과 2014년 입주예정인 6개 기관의 사업비 419억원을 편성하는 등 중앙행정기관 청사건립 사업에 작년 예산보다 1,610억원(66.8%)증가한 4,01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 하반기 총리실 이전일정과 맞추어 총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총리공관 건립사업비 완공소요 190억원도 반영했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의 회의 등 지원을 위해 2014년 완공 계획인 행정지원센터 건립비에 3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올 7월 출범하는 세종시를 지원하기 위해 시청사 및 교육청사 등 지방행정시설 건립에 각각 456억원과 189억원을 투입해 2013년 완공·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내에 주요 사업비의 55% 이상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며 “현재 건설청이 운영 중인 종합사업관리시스템을 예산집행 과정에 적극 활용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막는 등 새해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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