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올 상반기 신규채용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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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올 상반기 신규채용 ‘봇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3.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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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건설업체 5개 사 중 3개 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규모는 1,4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주요 건설업체 52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5.8%(29개사)가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30.8%(16개 사)는 상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13.5%(7개사)의 건설사는 상반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유무와 규모를 확정한 29개 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채용예상인원을 집계한 결과 1,465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 1,400명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별로는 대우건설이 대졸 신입사원을 200여명(인턴사원 포함)의 규모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GS건설은 4월 초부터 대졸 신입인력 모집 원서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며, 채용규모는 50여명 정도다.
대림산업은 4월경부터 신규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짓지 않았지만 지난해(100여명)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경력직 신규인력을 두 자릿수 규모로 충원할 계획이고, 원서 접수 마감일은 26일이다.
또 쌍용건설은 4~5월경 100여명의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50명)과 인턴사원(50명)을 뽑는다.
이외에 엠코, STX건설, 경남기업 등도 두 자릿수 규모로 신규인력을 충원한다.
원서 접수 마감일은 각각 27일, 28일이다.
◆대림산업=4월경부터 신규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짓지 않았지만 지난해(100여명)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류전형 후 면접절차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역량면접→인성면접→영어면접 등의 순이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전공분야나 시사 관련 지식을 주로 묻는다.
1인당 발표시간은 10분정도고,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전공지식, 발표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한다.
역량면접은 지원자들이 입사지원서에 작성한 ‘역량기술서’를 토대로 이뤄진다.
3명 이상의 면접관과 1명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다:1’면접 형식. 1인당 면접소요시간은 20분 정도다.
영어면접은 원어민이 면접관으로 참석하며, 지원자의 기본적인 영어회화 수준을 평가한다.
◆엠코=경력직 신규인력을 두 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모집분야는 토목(00명)과 공사관리(0명) 등이다.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 소유자로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대형건설사 및 설계사(엔지니어링사) 출신자와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STX건설=경력직 신규인력 모집 원서접수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충원규모는 두 자릿수 정도다.
채용분야는 건축(00명), 토목(0명) 전기전자, 기계설비(00명), 개발 영업(0명), 자재(0명), 회계(0명), 교육(0명) 등이다.
해당분야에서 5년 이상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영어 중국어 능통자와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 채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남기업=신입과 경력직 신규인력을 모집한다.
신입직은 관리 분야, 경력직은 자원개발, 해외건축, 해외플랜트, 해외개발 등에서 뽑는다.
신입직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로 토익성적이 700점 이상인 사람에 한해 지원할 수 있고, 경력직은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28일이다.
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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