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와 시·군의 예산을 총 1조 2,000억원 절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선진화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북도의 예산절감 목표액은 도와 시·군의 순계예산 9조 1,200억의 13%에 달하는 것으로 과잉투자 및 유사중복사업 구조조정, 조직 통폐합 등을 과감히 추진하고, 절감된 재원은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FTA 대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뒤이어 강원도도 지난 20일, 예산절감 원년을 선포하고 사업예산의 15%를 절감하겠다는 초강도 절감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는 실질적·지속적 예산절감을 추진하기 위해 도 재정전반에 걸쳐 총사업비 관리제도 등 10대 재정혁신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한편, 예산낭비요인 발굴개선 TF를 운영해 실행력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예산절감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독려하기 위하여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절감을 위한 중점 착안사항을 담은 매뉴얼을 작성·공유하도록 하고, 예산절감 지원 민·관 TF를 구성해 현장점검과 자치단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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