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간의 경력정보가 상호 확인되지 않아 발생하는 건설기술자의 불편과 자료의 중복성, 신뢰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관간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내년까지 각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는 건설기술자가 개인의 경력정보를 등록한 경력관리기관과 무관하게 인터넷을 통해 원스톱으로 신청, 조회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외에도 금년에 추진할 건설기술 정책 및 제도개선 등에 관한 76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08년도 건설기술진흥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시행계획에 따르면 해외전문 건설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건설 분야별.프로세스별 핵심 역량모델과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해외건설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비를 적정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실적공사비 전환 비율을 확대하고, 이와 함께 표준품셈도 정기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그리고 공공건설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시공책임형 사업관리(CM at Risk)방식의 도입을 검토하고, 건설사업관리(CM) 적용사례 분석·홍보 등 CM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공공시설물에 예방적 유지관리개념을 도입해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장수명화하기 위해 도로 및 철도교량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 분석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 시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의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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