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고속도로 하자발생 “삼성건설 1위”
상태바
5년간 고속도로 하자발생 “삼성건설 1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9.19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의 2006~2010년간의 ‘공종별 하자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속도로공사에서 가장 많은 하자를 발생시킨 시공사는 ▲삼성물산 569건 ▲현대건설 458건 ▲현대산업개발 437건 ▲대림산업 371건 ▲쌍용건설 365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총45개의 건설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하자발생으로 5,250건의 보수를 했는데 시공능력평가 2위인 삼성물산은 569건으로 가장 많은 하자를 보수했고, 시공능력평가 1위인 현대건설은 458건으로 다음으로 많은 하자 보수실적을 기록했다.
하자발생보수 실적 상위 10개 시공사의 보수공사 건수는 3,404건으로 전체 45개 시공사 5,250건의 65%에 이르고 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하자발생보수 실적 10위에 들어가지 않은 시공사는 대우건설(115건/14위), 포스코건설(112건/15위), 두산건설(80건/21위), SK건설(65건/24위), 롯데건설(63건/26위)로 나타났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15위인 쌍용건설과 16위인 동부건설은 하자발생보수 실적에서 각각 5위, 8위를 차지해 시공능력대비 많은 하자보수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재현 의원은 “아무리 대형 건설사라 하더라도 과다한 하자를 발생 시킨다면 한국도로공사는 패널티를 무는 등의 제재조치를 통해서라도 도로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