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556천호가 건설 인·허가되어 2003년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50만호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003년부터 2006년 동안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연 20만호 내외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30만3천호가 건설 인·허가되어 2002년 이후 5년만에 30만호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이와 같이 작년 주택건설 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사유는 각종 주택공급 확대정책 효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히 해 온 공공택지 확보효과가 정책시차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제 주택건설로 이어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점검해 온 결과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다세대·다가구 규제 합리화 등 정부가 그 간 꾸준히 추진해 온 각종 민간주택건설 활성화 방안들이 제도화를 거쳐 본격적으로 효과가 발휘됐다.
건교부는 지난해에 이와 같이 주택건설 실적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급원리에 의해 작년 집값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이 아직 부족한 수도권의 경우 이와 같이 양질의 신규주택이 충분하게 공급된다면 수급심리가 안정되고 주택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주택 수급균형이 보다 확고해져 앞으로의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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