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항만 컨물동량, 13.2% 증가하며 증가세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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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만 컨물동량, 13.2% 증가하며 증가세 순항중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1.08.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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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7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892천TEU로 지난해 같은달(1,671천TEU)에 비해 13.2%(221천TEU)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입화물(1,151천TEU)은 지난해 동월(1,062천TEU)보다 8.4% 증가, 환적화물(702천TEU)은 지난해 동월(579천TEU)보다 21.1% 증가했다.
전체 물동량은 지난 3월(187만)에 이어 역대 월별 최고실적을 경신하며 189만TEU를 처리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은 지난 5월(4.9%증가)·6월(1.6%증가)의 부진을 털어내며 재도약했고, 환적화물도 대폭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항 7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보다 17.0% 증가한 1,446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 및 러시아·유럽국가와의 교역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12.2% 증가한 758천TEU를 처리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주요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22.3% 증가한 676천TEU를 기록하면서 역대 월별 최고 기록을 경신(종전 최고는 ‘11.5월 645천TEU)했다.
광양항 7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보다 2.2% 감소한 175천TEU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보다 17.6%(26천TEU)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은 러시아 등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0.2% 증가한 151천TEU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여수화학단지 등의 수출물량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 7월 물동량은 중국 및 베트남의 수출입화물 증가에 힙입어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162천TEU를 기록하면서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미국의 더블딥 우려, 유럽재정위기 확산 등에 따라 수출입화물 감소가 우려되었으나, 중국 및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과의 수출입화물이 증가추세에 있고, 환적화물도 5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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