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조5482억 규모 새만금 신항만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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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조5482억 규모 새만금 신항만 ‘출항’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6.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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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조5,482억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방파제 1단계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입찰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주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권을 획득했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극지연구소 연구기반 구축공사를 따냈다.
그리고 성지건설은 기업회생 결정후 처음으로 공공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최근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1단계 축조공사 2개 공구에 대한 계약체결 의뢰를 조달청에 요청했다.
추정금액 1,565억원의 1공구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추정금액 1,489억원의 2공구는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설계 대 가격비중이 6대 4인 가중치기준 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발주 물량난으로 수주난에 허덕이는 대형사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26%의 지분으로 현대건설(12%), 금호산업·삼성중공업(각각 9%) 롯데건설·GS건설·현대엠코(각각 8%)등 12개 건설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교보생명보험,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으로 꾸려진 키암코도로투자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3호가 참여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총사업비로 4,813억원을 제안했다.
지난 26일 현재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가격개찰 결과, 삼성건설이 적격심사 1순위에 올라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건설은 예정가격 대비 84.72%인 221억3480만원을 투찰했으며 90%의 지분을 갖고 영동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공사에 대한 입찰에는 현대건설 및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삼성중공업 등 6개 대형사이 참여했다.
성지건설은 최근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이 집행한 강서 보건문화체육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지난해 7월말 법원의 기업회생 개시 결정 후 공공공사를 처음 수주했다.
성지건설은 예정가격 대비 81.4%인 118억5,685만4,000원을 적어냈다.
한편 지난 26일 한국환경공단이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3단계 4공구(턴키)에 대한 PQ(입찰참가가격 사전심사)를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과 SK건설이 각 대표사로 하는 2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앞서 PQ마감한 3-1공구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대표사로 하는 2개 컨소시엄이 맞붙는다.
27일 현재 7월초 PQ 신청이 마감되는 3-2공구에는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삼부토건, 금호건설, 한라건설 등이, 3-3공구에는 대우건설, 한화건설, 고려개발, 동부건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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