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정부 주도의 항만개발협력 사업은 아시아·아프리카 위주였으나 중남미 新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온두라스와 우루과이 정부는 자국을 각각 중미, 남미 지역의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 등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두 나라 정부 모두 한국기업의 자국내 사업참여를 적극 희망하고 있으므로, 향후 유망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해외항만건설협력단 파견이 향후 우리 건설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협력 및 인적·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항만기본계획 수립, 사업타당성조사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거점 항만 사업을 시작으로 인프라 건설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고위급 면담 등 외교적 노력을 통해 상대국 정부와 우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