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찬바람에도’ vs 천호·성내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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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찬바람에도’ vs 천호·성내 ‘개발 탄력’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04.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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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중 지역 주민의 개발의지가 높은 성내3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추가 결정됨에 따라 천호성내지구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울시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내 성내1존치정비구역을 즉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14일 고시했다.
이 지역은 상업지역이면서도 필지규모가 150㎡ 미만의 영세필지가 61.3%(44필지 중 27필지)를 차지하는데다 20년 이상된 노후건물이 57.7%(26동 중 15동)를 차지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 지역의 토지이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상업·유통·업무 등의 도시기능을 집중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2005년 12월 제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2008년 12월에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 했다.
성내3구역은 토지면적 6,494㎡에 지상31층, 최대용적률 800%를 적용해 주거·업무·상업용도의 복합건물 2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이 지역은 총 지상연면적 3만9,772㎡중 상업시설 7,768㎡, 업무시설 1만5,620㎡ 등 전체 58.8%에 해당하는 2만3,388㎡를 상업·업무 중심으로 건립해 이 지역이 서울 동남권의 중심기능을 갖도록 했고 나머지 41.2%는 주거용으로 건립하게 된다.
성내3구역에 건립되는 전체 세대수는 종전 125세대에서 15세대가 늘어난 140세대로 그중 전용면적 60∼85㎡의 중형 평형을 88세대에서 34세대로 대폭 줄이고 당초 계획에 없던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전체세대수의 40%인 56세대를 건립하고 전용85㎡ 이상의 대형평형도 50세대를 건립한다.
임계호 주거정비기획관은 “천호4·성내4구역에 이어 성내3구역을 추가로 지정함으로써 그동안 침체되어 있는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내3구역은 앞으로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해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7년 입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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