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에 대해서는 불문에 부쳤다.
징계종류별로는 파면 1명, 1개월 정직 1명, 1개월 감봉 4명, 견책 3명등이다.
사태의 내용은 이렇다.
21년 전인 1990년 8월 20일 아침, 당시 건설부 권영각 장관이 소집한 직원 조회에서 눈을 의심케 하는 일이 벌어진다.
400여명의 직원들이 장관을 앞에 두고 집단 퇴장한 것이다.
건설부의 일부 기능을 지자체와 산하기관에 이관하는 계획을 설명하려던 장관에 맞서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한, 이른바 집단 항명사태였다.
1989년 7월 개각을 통해 박승 장관 후임으로 건설부 장관에 임명된 당시 권영각 주택공사 사장은 이 사태로 인해 한 달 후 경질된다.
지난 4일 국토해양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마지막으로 국토부 생활을 마감하고 우루과리 주재대사로 임명된 당시 기획예산담당관실 최연충 사무관(행시 22회ㆍ54)도 이 사태에 연루되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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