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연육·연도교 10곳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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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연육·연도교 10곳 건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8.01.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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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의 섬, 건강의 섬, 낚시의 섬, 음악의 섬, 명상의 섬처럼 그동안 낙후된 섬을 매력 있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2조5,208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351개 섬을 대상으로 하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이 총리보고를 거쳐 지난 7일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은 351개 개발대상도서에 1,407건, 2조 5,208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중 관계부처(문화·농림·보건·환경·해수·건교부, 산림청 등 7개 부처)의 투자계획은 7,333억8,700백만원이며, 행정자치부는 1,109건에 1조 7,7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의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연육·연도교사업 10개소(계속 2, 신규8)에 4,129억원, 유형화·특성화 종합계획 260건에 8,907억원, 생활·생활·소득기반시설 849건에 4,744억원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연육·연도교가 10곳에 건립된다.
인천 강화 석모도, 전남 고흥 사양도, 경남 거제 산달도가 연육교로 육지와 연결되며, 전남 여수 동도~서도, 경남 통영 상도~하도 등에 연도교가 놓인다.
또 각 섬들은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관광자원형, 농업자원형, 수산자원형, 복합형 등으로 개발된다.
각 지자체가 수립한 유형화 계획은 총 260건으로 관광자원형이 166건으로 가장 많고, 수자원형 63건, 농업자원형·체험관광형 각각 14건, 문화유적형 3건 등이다.
호도의 목표에 따라 행자부, 해수부, 복지부의 지원과 민간자원 등을 투입해 호도항을 정비하고, 해안 산책 탐방로, 명덕도 생태공원, 생태 체험장, 어촌체험관광마을, 펜션 단지를 조성하며,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와 보건지소도 건립한다.
예컨대 관광자원형인 보령시 호도는 사계절 해양체험·휴양 중심지를 목표로 생태·생활공간을 조성하고, 인접한 명덕도까지 포함해 기존마을 권역, 해수욕장 권역, 명덕도 권역 등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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