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블루오션 시장-“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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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블루오션 시장-“아제르바이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7.1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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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이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카스피해 연안의 자원부국인 아제르바이잔이 해외건설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1991년 舊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풍부한 천연자원을 이용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매년 30%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국가이다.
우리나라는 아제르바이잔과 지난 1994년 수교를 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국 건설기업의 아제르바이잔 진출이 지난 10년간 단 1건, 20만불에 불과 했으나 작년부터 주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에 건설교통부 팀장급 공무원을 파견해 현장에서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금년들어 한국기업들이 도로, 빌딩, 발전소 등의 분야에서 6건 2.6억불의 수주를 달성했다.
도로건설 분야는 예블락~간자간 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1.6억불)를 기 수주했으며, 카스피해를 횡단하는 해상교량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건축분야는 호텔, 정부청사 등 3건의 빌딩 건축설계(30백만불)를 수주했다.
또한, 건설안전 및 감리분야에 한국기업 진출을 위해 지난 11월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건교부는 신도시건설 및 도심재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박상규 건설선진화본부장을 단장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했다.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건설(약 10만명 규모) 사업에 한국토지공사가 PM을 수행키로 합의함에 따라, 해외 신도시 건설에 토지공사가 처음으로 PM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토지공사는 1개월내 계약서안을 마련 아제르바이잔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의 도심재개발 및 리모델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도심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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