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하이마트 1조9,500억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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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하이마트 1조9,500억원 인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7.12.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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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전자제품 전문 유통회사인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유진은 기존 건설, 물류, 금융에 이어 유통업까지 진출하게 된다.
유진그룹은 지난 9일 홍콩현지에서 ‘Korea CE Holdings (Netherlands)B.V.’와 하이마트를 1조9천500억원에 인수하는 지분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공정거래 기업결합신고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유통시장의 17%를 차지하는 업계 1위 업체로 올해 예상매출 2조3천374억원, EBITDA(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1천850억원에 이르는 우량기업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이마트 인수는 유진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경영능력을 시장에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이마트 기존 종업원들의 고용보장은 물론 그룹과 하이마트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현재 로젠택배와 간선물류망을 갖춘 한국통운, 3자물류에 강점을 가진 한국GW물류 등 탄탄한 국내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마트 인수 후 공격적인 출점 및 확장계획을 가지고 있어 그룹내의 건설부문 및 금융부문 등에 있어서도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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