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주택공사에 따르면 안성시 일죽·죽산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와 파주운정지구 물순환시스템 조성공사,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조성공사에 대한 입찰 마감 결과, 2~4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죽·죽산 하수종말처리시설조달청이 턴키로 발주한 예산액 552억원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시설에는 대우건설을 비롯 SK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 공사의 예산액은 여타 턴키공사에 비하면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4개 컨소시엄이 격돌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하수종말처리시설 턴키에는 통상 2개 컨소시엄에 그친 것과 비교해 보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 입찰에는 하수처리시설의 강자로 알려진 태영건설과 코오롱건설이 함께 팀을 꾸려 입찰에 참여, 올해 마지막 하수처리시설 턴키공사를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반면, 올해 하수처리시설 신규 진출 분야로 정해 그동안 공동수급사로 활동해온 SK건설이 대표사로 나섰으며 최근 달성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턴키공사를 수주한 쌍용건설도 일찌감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컨소시엄 구성을 보면 △대우건설(50%), 신동아종합건설(25%), 한라산업개발(25%) △SK건설(60%), 한화건설(25%), 고속도로관리공단(15%) △쌍용건설(60%), 고려개발(40%) △태영건설(50%), 포스코건설(25%), 코오롱건설(15%), 환경시설관리공사(10%) 등이다.
◆광양항 서축배후단지 2공구 같은날 조달청이 턴키로 발주한 ‘광양항 서측배후단지(2공구) 조성공사’에 대한 입찰결과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2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 공사는 지난 7월 예정됐던 첫 입찰이 유찰된 이후 조달청이 2차 유찰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 참여 업체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7월 말에 사전접수 등록을 이미 끝마쳐 유찰을 면하게 됐다.
컨소시엄 현황을 보면 대우건설은(31.5%), 대림산업(27.5%), 현대산업개발(14%), 한라건설(14%), 남양건설(13%)과 한 팀을 꾸렸다.
한화건설은(50%), 벽산건설(30%), 남영건설(20%) 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장을 냈다.
◆파주운정지구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1천248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GS건설, SK건설, 태영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놓고 격돌한다.
컨소시엄은 GS건설(40%)은, 대우건설(30%), 두산건설(30%)로 구성했으며 SK건설(40%)은, 삼성건설(20%), 포스코건설(20%), 코오롱건설(20%) 등 4개사가 한 조를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태영건설(36%)은 대림산업(22%), 쌍용건설(20%),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20%)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달 턴키 4건 더 남아2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1주일간 총 4건 , 금액으로는 4천억원 규모의 턴키 입찰이 더 남아있다.
27일 대전서남부 집단에너지서설 건설공사(1천874억), 28일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146억), 아산시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935억), 30일 달성2차단지2블록공동주택건립공사(1천216억) 등의 턴키입찰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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