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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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 승인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5.07.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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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까지 2633억원 투자

[오마이건설뉴스]국토교통부는 3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위치한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면적 123만9,722㎡(약 38만평) 규모로 사업비 2,633억원이 투입된다.

유치업종은 에너지산업, 신소재 나노융합소재산업, 친환경 IT산업 등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이다.

위치도/제공=국토부
위치도/제공=국토부

나주시는 현재 에너지 관련 공기업(한국전력공사)과, 특화 대학(한국에너지공과대학), 인접 산업단지(나주 혁신 일반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에너지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번 나주 국가산단까지 조성될 경우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추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축으로서의 역할이 예상된다.

특히, 산단이 완공될 경우 3,164억원 생산유발과 1,515명 고용유발 효과 등 지역의 경제‧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착공 등 산단조성 과정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부응해 RE100 지향을 위한 산단 내 태양광 등 발전시설을 확충하고, 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등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나주 국가산단이 탄소저감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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