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 8일, 나머지 턴키구간(설계·시공 일괄 입찰)인 2개 공구의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함으로써 차질없이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턴키 구간은 ▲신갈저수지 하부·단층대 통과구간(4공구, 상갈~동탄 5.1km·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도와 접속구간(9공구, 평택~경부고속철 4.5km·GS건설 컨소시엄)으로 모두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의 발주방식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全 구간을 9개 공구로 분할해 그 중 2개 공구는 턴키로, 나머지는 기타 공사로 확정한 바 있다.
오는 2014년 수서~평택 노선이 완공되면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 59분, 목포까지는 1시간 49분이 소요되어 운행시간이 단축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 7,000억원의 대규모 건설사업으로서 약 9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 6,000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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