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늘 포럼은 단순한 기술 논의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다. 앞으로 ‘(가칭)ENG재난대응위원회’를 신설해 전문가 풀 구성과 분야별 컨설팅 등 보다 실질적인 대응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5,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이만희) 조은희 의원, 이달희 의원,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간사 김형동 의원 등 주요 인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엔지니어링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산불피해 관련 장마·집중호우·태풍 등에 따른 2차 피해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불, 그 이후에도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포럼은 주제 발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제에서는 김영호 다산컨설턴트 부사장이 ‘산불 이후 2차 피해 예방 대책’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이주헌 중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병렬 경상북도청 하천정비팀 팀장·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과장·류지협 (사)재난안전관리원 회장·안동희 한국방재협회 상근부회장·송석근 삼안 수자원부 부사장·다산컨설턴트 김영호 부사장이 ‘산불, 그 이후에도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효성 있는 2차 피해 예방 대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불 등 대형 재난에 따른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제안과 협력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