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건설업계의 사마의(司馬懿)’라 불리는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도 삼켰다,
SH공사가 오늘(27일)자로 엠바고를 설정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최태진, 이하 ‘서울시회’)가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에 나기로 하면서 지난 25일 ‘건설 산업 발전과 규제 개선, 상생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맹 행사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최태진 서울시회장이 직접 참여해 도장을 찍었다는 부연 설명도 달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건설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과제 발굴 ▲공공주택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정보 교류 ▲건설 현장 안전 관리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지원 ▲서울 지역의 건설 산업 안정 및 주택 공급 확대, 근로 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서 공동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특히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설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서울의 건설 산업 발전과 공익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분명하게 강조했다.
최태진 회장은 사실상 서울시가 서울형 건설혁신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출범시킨 ‘건설혁신 정책포람 서울’을 주도한 인물이다.
서울시 ‘서울형 건설혁신대책’의 토대를 마련하면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린 ‘정책포럼’은 전문가 심의회로 확대되었으며, 이후 건설산업 규제철페 TF로까지 발전시켰다.
최태진 회장이 쏘아 올린 작은 불씨가 큰 불씨가 되어 TF에서 발표한 경제활성화 방안 42건에는 건설산업을 옥죄는 규제들도 대거 포함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이러한 최태진 회장의 성과는 지난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표회원 조찬 강연회’에서 밝힌 ‘건협 서울시회 그간 주요성과 향후 계획’ 자료를 통해 1년 4개월에 만에 드러났다.
건설 산업계의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 난제를 극복할 건설업계 리더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