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호기롭게 25.2만호 씩이나 착공 추진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사람(국토교통부)들이 어제(8일)도 역시 2년 씩이나 지연시키겠다고 자랑스럽게 전자관보에 고시를 게재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니,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359번지 일원 ‘진주평거 고령자복지주택 건설사업(영구임대 104세대, 국민임대 36세대)’의 사업기간을 기존 ‘사업승인 고시일~2024년 2월’에서 ‘~2025년 12월’로 변경한다는 것입니다.
고시문(국토교통부고시 제2025-179호)에 사업시행자 명칭 및 대표자 성명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이라고 자랑스럽게 적혀 았네요,
이거 대국민께 공급했다고 호언장담해놓고선, 매번 이런식이니 지금 최고가 갱신이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공급 부족까지 현실화되는 것을 본인들이 입증해 주고 계시니 이거 금상첨화네요 허허허
아울러 본 고시는 일반적인 공공주택이 아니라 고령자 복지주택으로서 2년을 늦춘다는 것은 고령자분들의 남은 여생에 입주를 시키지 않겠다는 것과 별반 다를바 없다고 판단됩니다.
고령자분들의 1년은 젊은이들과 다른데, 2년을 늦추겠다니 대단한 LH이며, 그걸 승인해준 국토부가 더 대단한거 같습니다. 발표를 하지를 말던가....
아! 그래서 LH가 맨날 뻥카만 날리니깐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청년·고령자·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특화주택 공모를 실시한거 였네요.
국민들 눈 속임에는 승인부처와 사업시행자가 북치고 장구치고 손발이 척척입니다.
교통, 건설, 주택 등 여기저기 모아모아 색깔없이 혼재되어 있는 국토교통부. 여기서 주택만 빼서 이를 전담하는 독립부처 신설을 제안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