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중앙시장‧통인시장’ 디자인 및 설계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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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중앙시장‧통인시장’ 디자인 및 설계공모 착수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5.03.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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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최종 선정...최종 당선자 설계 용역 우선협상권 부여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는 중구 ‘신중앙시장’과 종로구 ‘통인시장’에 지역 고유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울의 매력과 품격을 품은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신중앙시장·통인시장 디자인 및 설계 공모’를 실시하며, 각각의 설계안을 접수 후 오는 6월 심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사업은 전통시장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접목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지난 2023년 4월 공모를 통해 ‘신중앙시장’과 ‘통인시장’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능, 편의 개선 위주의 기존 사업과는 달리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장의 독창성을 살리고, 방문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계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심사에서는 기본구상, 콘셉트, 디자인 제출물을 바탕으로 4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5팀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설계안과 실현 방안을 받을 계획이다. 2단계 심사에서는 기술 검토 및 작품 심사를 거쳐 시장별 공모를 통해 6월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설계 용역 우선협상권이 주어지고, 각 입상작에게는 설계공모 운영지침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신중앙시장은 △2등, 2,300만원 △3등, 1,700만원 △4등, 1,100만원 △5등, 500만원이며 통인시장은 △2등, 1,500만원 △ 3등, 1,100만원 △4등, 700만원 △5등, 300만원이다.

공모 관련 세부 지침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project.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참가 등록은 2월 28일부터 3월 28일이며, 작품 접수 일정은 시장별로 다르다. 신중앙시장은 4월 8일 17시, 통인시장은 4월 1일 17시까지다.

송호재 市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랜드마크이자, 지역을 넘어 매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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