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지난해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사업체 수 5,955개, 매출액 11조780억원, 종사자 수 7만4,858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인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22일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사업체 수 84개사(1.4%), 매출액 657억원(0.6%), 종사자 수 2,372명(3.3%)이 각각 늘어났다. 이러한 성장률은 전체산업 평균 대비 사업체 수는 0.2%p 낮고, 매출액은 2.4%p, 종사자 수는 2.9%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사업체 수 약 130개(2.6%), 매출액 약 5100억원(6.7%), 종사자 수 약 2,900명(5.2%) 증가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는데, 5년 전(2019년) 대비 연평균성장률이 ▲사업체 3.2%→2.6% ▲매출액 8.0%→6.7% ▲종사자 수 6.2%→5.2%로 하락했다.
또한, 2023년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3.2%, 당기순이익률은 1.4%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영업이익률 3.5%p, 당기순이익률 5.3%p 하락)해 이익률은 전 산업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트윈의 핵심 요소인 공간정보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과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공간정보와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또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12월 31일 이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