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 체감경기 부진 지속
상태바
건설기업 체감경기 부진 지속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12.11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산연, 11월 CBSI 66.9 기록...전월比 4.0p↓

[오마이건설뉴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10일 올 11월 CBSI가 전월 대비 4.0p 하락한 6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11월 CBSI는)수주잔고지수 외 모든 세부지수가 하락하면서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수주잔고지수만이 79.0로 5.6p 상승했고, 공사대수금지수(78.3)와 자금조달지수(70.6)는 각각 7.0p, 6.4p 했다. 특히 자금조달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종별로 토목(67.9)과 주택(66.8)는 각각 1.0p, 0.7p 소폭 상승했으나 비주택건축 지수(54.6) 7.0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 지수는 대기업(78.6, -6.0p)과 중견기업(66.7, -5.2p), 중소기업(55.6, -0.5p)이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지수(70.7, -13.1p)가 지방지수(64.7, -3.3p)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서울지수는 지난 5월 지수 개편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신규수주지수가 종합실적지수에 미친 영향력은 54.7%였으며, 자금조달지수의 영향력이 18.0%로 그 뒤를 이었다.

올 12월 전망지수는 11월 실적지수보다 10.5p 높은 77.4이다. 이 연구위원은 “12월 종합전망지수는 77.4로 11월 종합실적지수보다 10.5p 높은 수치이나 여전히 부정적 전망 비중이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