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Kick-off’
상태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Kick-off’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11.07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
한승구 회장 “젊은 층이 사라지는 산업에는 미래가 없다”
사진 좌측부터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곽기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교수, 정충기 대한토목학회장,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 추덕담 EBS PD,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사진=건단연
사진 좌측부터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곽기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교수, 정충기 대한토목학회장,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 추덕담 EBS PD,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사진=건단연

[오마이건설뉴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한승구, 이하 ‘건단연’)는 7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건설산업의 인식 개선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 추진 배경은 그간 건설산업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실시공, 안전사고, 부정부패 및 열악한 건설현장 등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고 전체 국민의 89%, 그리고 젊은 인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93%가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구성됐다.

/제공=건단연
/제공=건단연

협의체는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최고 의결기구인 협의체의 장은 이진숙 前 충남대 총장과 정충기 토목학회장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협의체 산하에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협의체 주요사항 의결과 이미지 개선 로드맵 수립, 성과 점검 등 실무를 총괄한다.

아울러, 실무조정위원회 산하에 4개 분과를 설치해 로드맵 과제 구체화, 중점과제 발굴 등 전문성 지원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협의체 실행력 확보 등을 위해 협의체 회의와 실무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건설산업 이미지 현황, 협의체 구성·운영 및 2024년도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올해 단기 주요과제로 ▲건설산업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협의체 명칭의 새로운 네이밍 및 슬로건 제작 발표(제도개선 분과) ▲‘스마트 건설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 행사’ 발표(기술혁신 분과)에 이어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감소 아이디어 공모전 및 건설 미래 비전을 위한 ‘건설 愛 희망 토크 콘서트’ 개최(근로개선 분과) ▲기관·단체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사회공헌 활동을 연합하여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사회공헌·청렴 분과) 제시 등 향후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세부 논의 과제를 폭넓게 검토키로 했다.

이진숙 위원장(공동협의체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건설산업 이미지 형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중점과제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의체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구 건단연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백 7만명, 국내총생산 건설투자 15%,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예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어 왔다”면서, “그동안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성과에 비해 건설인의 가치와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현장에서 젊은 건설인들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젊은 층이 사라지는 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건설산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젊은 인력이 건설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합심하자”고 밝혔다.

이어진 자유로론에서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한 참석한 민간위원들이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각 분야 전문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펼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오는 20일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식 행사에서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출범식을 정식으로 개최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