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가리봉동 일대 뉴타운·도시재생 굴곡 딛고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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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가리봉동 일대 뉴타운·도시재생 굴곡 딛고 재개발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09.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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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 2구역, 총 1214세대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는 1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가리봉 2구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가리봉동 일대는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됐으나, 10년간 정비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뉴타운 해제된 지역이다.

이후,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 도시재생사업에도 불구하고, 노후·슬럼화되면서 주거환경 및 기반시설이 열악해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었다.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어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원회)에 상정됐다.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대상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인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한 배후주거지로서, 주거 및 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을 위해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했다.

또한 지역간 보행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설치(지역권 설정)하고, 보행육교를 개선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12개동, 지상 34층~지하3층, 용적률 347%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재개발되고, 공공주택을 포함해 총 1,21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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