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2가에 40층 높이 업무시설 건설, 도시정비형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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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2가에 40층 높이 업무시설 건설, 도시정비형 재개발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08.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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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제공=서울시
조감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 중구 을지로 2가에 40층짜리 오피스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하고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금융 등이 밀집된 금융개발진흥지구로 도심부의 주요 업무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977년 최초 결정 이후 현재 소단위관리형, 보존지구 사업지를 제외한 10개 지구 중 7개소가 정비완료한 상태로 서울시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하여 업무기능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유도해왔다.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4개 지구를 통합개발하는 건으로 대상지는 남측으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북측으로 청계천 사이에 있으며 사업지 내 광교빌딩 등 신한은행 사옥으로 이용되는 건축물 3개동이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개방형녹지 도입, 문화인프라, 공공시설(도로, 공공청사, 공공공지)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111%이하, 높이 173.8m이하로, 업무기능 강화를 위한 주용도 업무시설로 결정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정원형태로 개방형 녹지를 4,992.4㎡를 확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개방형녹지와 연계하여 건축물 내 문화공간을 다채롭게 계획했다. 광교·광통관·한성은행 부지 등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역이 가진 역사성·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지하2층~지상4층에 유구 전시장, 회동서관, 금융사박물관 등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는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지상5층~지상6층에 조성되는 하늘정원을 통해 청계천을, 지상 40층 최상층 전망대를 통해 북악산·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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