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기술-현장 매칭 등이 진행된 우수사례다. 현장실증을 통해 상용화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지원, 스마트건설 R&D 등과도 연계해 스마트건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
국토교통부는 약 33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소통의 장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 지원사업 10개를 선정했다.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기술 상용화를 위해 건설현장에서의 기술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 2천만원까지 기술실증 비용을 지원하고,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기술 전시 등 홍보 지원,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 사업 중 ‘자동천공 로봇’은 차선분리대 등 도로시설물 설치를 위한 자동천공 장비로 안전사고 예방 및 공기 단축, 인력 투입 감축이 가능하다.
‘해양수심측량 드론’은 GPS와 자이로센서 등을 탑재하여 기존 유/무인선 측량 대비 정확도가 향상된 해저지형측량 기술이다.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의 공정관리 및 분석기술로 시공변화 모니터링 및 현장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한 기술이다.
그 외에도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건설용 물류로봇, PC모듈 유닛 접합 부재,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시스템, BIM 기반 수량-공사비 산출 자동화 등의 기술에 대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2022년 6월 스마트건설 활성화방안 발표 이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새싹기업 선정 등 기업지원을 적극 추진 중이다.
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20개 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추가 20개 기업 선정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 등 기술개발 비용지원, 기업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새싹기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6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올해에도 12개 기업 선정계획(선정 기업에 대해 입주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비용 등 지원)이다.
또한, 스마트건설 기술 R&D(2020~2025, 약 2천억원 규모) 등을 통해 건설현장에서의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