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이 없는 '앙꼬 없는 찐빵' 사태가 왜 발생됐을까?
아리송한 금탑 실종 사건 "국토부는 반드시 해명해야"

[오마이건설뉴스]"♪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 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밤엔 해야 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 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하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 했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 하는지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번 다시 이런 일 없을거야 아침이 밝아 오면~~~~~♬“(가수 전람회의 '취중진담')
‘건설의날 기념식’은 1981년부터 시작되어 대한건설협회에서 주관했다. 이후 1997년 10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가 설립되어 건설의날 기념식을 건단련에서 주관해 왔다.
건단련은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사명 역할 수행에 한층 기여하기 위해 국내 건설관련 단체를 회원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건단련의 운영도 우여곡절이 많아서 2003년 대한주택보증이 탈퇴했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은 2019년 탈퇴했다가 올 6월초 재가입했으며, 건단련이 상훈심사를 했으나 일부 건설단체들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심사를 주관해 왔다.
국토부가 두 번째 심사한 올해, 건단련 사상 금탑이 하나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기자는 매우 궁금했고, 또한 건단련 회원사들로부터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어서 이를 해소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기자는 오늘 <[사이다논평]가수 화사(HWASA)가 부릅니다. ‘△△△~!’>라는 기사를 출고했다.
이 기사 출고 후 많은 분들이 기사 댓글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대신 목소리를 전해달라고 전해왔다.
우선, “올해 금탑이 없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이었다.
“심사 대상 중에 정말로 금탑을 충족할 후보가 과연 없었는지? 공적이 우수한 후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단체에서 나눠먹기 식으로 순서를 배정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자격 있는 후보가 후순위로 밀려난 것은 아닌지? 심사위원 구성과 심사기준은 무엇이며, 또한 어떤 기준으로 심사를 했기에 금탑이 없는 '앙꼬 없는 찐빵' 사태가 발생됐는지?”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지금까지 금탑이 없었던 사례는 한 번도 없었는데, 아리송한 금탑 실종 사건을 국토부는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였다.
그래야 내년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자격과 능력을 갖춘 건설인이 상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와 같은 금탑 실종 사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황소뿔 소리였다.
기자는 “정부 포상은 건설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향상, 건설산업 발전에 더욱 더 기여하라는 뜻으로 수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금탑 실종사건은 과연 국토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