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과 지역이 손잡고 지역특화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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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과 지역이 손잡고 지역특화 발전 '견인'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6.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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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9곳 선정
1곳당 3년간 국비 최대 50억 지원
이상주 실장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

[오마이건설뉴스]“혁신역량을 보유한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특화 가치를 발굴·확산해 나가는 이번 사업에 기대가 크다. 지역과 민간이 상생하여 성공한 대표사례로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결과, 강원 평창군이 제안한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경북 영양군이 제안한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건을 선정했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획해 중앙부처와 수평적 협약을 체결, 다부처 사업 구성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고, △지역의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며,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등 지역 방문과 체류가 확대되도록 개성있는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출처=국토부
/출처=국토부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강원 평창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지역의 클래식 축제를 매년 열고, 클래식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클래식 복합문화공간 조성해 나간다.

전북 장수군메타세쿼이아 산악길(트레일 로드), 수준별 산악자전거길(MTB 로드)등을 구축하고,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블랙야크’와 산악레저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생기와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지역소재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부산 영도구는 지역기반 민간협의체 ‘봉래나루 친구들’과 함께 지역특화 먹거리 개발산업육성 플랫폼조성하여 지역 상표화를 추진한다. 경남 의령군농산물 소분 물류센터조성하고, 로컬푸드 유통・판매 전문기업인 ‘미스터 아빠’와 농수산물 판로개척창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사업으로,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옛 충남방적을 파머스 마켓, 전통주 증류장, 공연장 등을 결합한 문화복합단지로 새단장해 대표적인 지역명소로 재창조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등 100억원(국비 5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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