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50년, 내 삶을 짓다 새길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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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50년, 내 삶을 짓다 새길을 잇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6.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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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협회, ‘2024 엔지니어링의날’ 성료
유공자 43명 포상...금탑 영예 황해근 동일기술공사 회장
수상자 포함 단체사진/제공=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수상자 포함 단체사진/제공=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훈포장수상자들(사진 왼쪽에서 2번째부터 강기수 포미트 대표이사, 황해근 동일기술공사 회장, 이상진 케이알티씨 대표이사)과 이해경 협회장(사진 맨 오른쪽), 강경성 차관(사진 맨 왼쪽)/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훈포장수상자들(사진 왼쪽에서 2번째부터 강기수 포미트 대표이사, 황해근 동일기술공사 회장, 이상진 케이알티씨 대표이사)과 이해경 협회장(사진 맨 오른쪽), 강경성 차관(사진 맨 왼쪽)/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오마이건설뉴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 이하 ‘협회’)는 ‘엔지니어링 50년, 내 삶을 짓다 새길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12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엔지니어링의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74년 출범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 반세기 엔지니어링산업과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미래비전도 선포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국내 1호 기술사인 황해근 동일기술공사 회장에게 돌아갔고, 은탑산업훈장은 이상진 ㈜케이알티씨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강기수 ㈜포미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 치사/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강경성 산업부 차관 치사/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강경성 1차관은 협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실적(10.5조원)을 달성한 업계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강 차관은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의 경쟁 구도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엔지니어링산업이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로 위상을 강화하고,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경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6.25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데에는 사회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뒷받침 해온 엔지니어링 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회 50주년이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사회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탑산업훈장, 황해근 동일기술공사 회장<사진> = 엔지니어링산업 1세대 기수로, 62년 동안 대한민국 토목 인프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신기술 도입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경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전국의 고속도로 기반 구축과 서울 도시고속도로망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7,000여건 이상의 SOC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엔지니어링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해외법인 설립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국위선양했다.

1970년 창립 당시 종업원 20명에서 2024년 75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문화 개선 등 발전적 기업문화 형성에 기여해왔다.

은탑산업훈장, 이상진 케이알티씨 대표이사<사진> = 국내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의 핵심주역으로서, 국내 최초 고속철도 궤도시설 기준 및 기계화시공 공법 정립 등 철도 기술 발전을 선도하며 철도선진국 도약에 기여했다.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철도사업 수행과 국내 최초 지하 전 구간 ‘콘크리트 궤도구조’로 건설된 서울 2기 지하철(5~8호선) 사업 궤도분야 사업 총괄 등 국내 철도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적이며 소음이 적고 효율이 높은 레일밀링차를 도입하며 철도 레일의 수명 증대와 선로 유지보수 작업의 고도화에 기여했다.

한·중 철도 교류협력 및 연계사업체계 구축으로 국내 고속철도 건설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한국 철도기술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산업포장, 강기수 포미트 대표이사<사진> = 디지털 설계기술 자립화, 해외신시장 개척,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산업 기술력 향상 및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460여 건의 플랜트 및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설계자동화,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등 4차 산업기술 개발 및 적용으로 설계오류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신재생 에너지(태양광)를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 수출로 중동 GCC 국가의 식량안보 강화 및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치하여 PLM 및 발전소 설계에 IT기술 융복합 신기술 개발·적용으로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시스템 전환에 기여했다.

출처= 한국엔지니어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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