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지역주요인사, 지역주민 등 1,900여명이 참석했다.
◆무안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은 지난 1994년 서남권 국제공항의 최적지역으로 선정돼 1999년 12월에 착공, 총 3,056억원을 투입해 8년간의 대역사를 통해 개항하게 됐다.
주요시설로는 연간 14만회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2,800m, B747 4대 등 총 9대 동시 주기가 가능한 계류장, 차량 2,09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연간 51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등을 새로이 갖추었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9일부터 무안·상해 주7회가 운영되며, 내년 1월까지 심양, 장사, 대만 타이페이 등 11개 노선이 추가되어 총 주18회가 취항할 예정이며, 국내선의 경우 김포노선 주7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중 무안·일본(나리타 혹은 오사카)노선, 무안·동남아 전세편도 취항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무안국제공항을 호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공항과 같은 수준으로 개방해 외국항공사가 무제한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하고, 항공사의 착륙료를 감면하고, 공항이용객 주차비를 면제하는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나주~무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을 검토하고, 내년상반기 완공 예정인 나주~광주 구간 완공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며, 전남 동부권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양~목포 고속도로도 조기 추진키로 했다.
◆무안~나주 고속도로=건설교통부는 2002년말 착공한 무안~광주 고속도로는 무안공항IC~나주IC까지는 11월 8일 부분 개통하게 되어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 40여분이면 갈 수 있게 되었고, 내년 상반기에 무안~광주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25분 내외로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IC~나주IC 고속도로 개통으로, 운행거리는 53.3km에서 30.4km로 22.9km단축되고 운행시간은 25분 단축되어 물류비 절감효과는 연간 2,0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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