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전면 적용...“층간소음 걱정없는 주거환경 제공”
[오마이건설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부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개발 공모’를 추진한다.
연내 현장 사전인정 완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중인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이 그 대상이다.
오늘(22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5월 중 우수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은 ‘LH 현장 사전인정 제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 사전인정제도를 지원받게 되면 공인시험기관 시험시설 활용을 위해 장기간 대기할 필요 없이 LH가 제공하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기술 실험이 가능해 성능인정 및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현재 국내 활용 가능한 층간소음 시험시설은 6곳에 불과하며 기술 테스트 및 인증을 위해 대략 1년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다.
LH는 층간소음 문제가 없는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개발 완료된 고성능 기술은 층간소음 기술공유 플랫폼인 LH기술혁신파트너몰(http://partner.lh.or.kr) 층간소음 우수기술전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저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층간소음 걱정없는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건설산업 변화를 계속해서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