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2공구 “삼성-대우” 메이저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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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2공구 “삼성-대우” 메이저사 격돌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7.11.1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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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총 4건의 행정중심복합도시 턴키시설공사 입찰에 대부분 중견건설사들이 대표사로 참여하는 등 각개 약진이 두드러졌다.
토지공사가 지난 7일 4건의 턴키 입찰 마감결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 1교 건설공사에 3개 컨소시엄,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도 1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1.2.3공구에 각각 2~5파전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같은날 수자원공사가 입찰 마감한 안동댐 비상여수로 건설공사에는 메이저급 건설사들이 대표사로 4개컨소시엄을 구성, 경쟁을 벌인다.
다음날 8일 마감된 행정도시~대전유성도로확장공사 턴키입찰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산업, 롯데건설, 고려개발을 각각 대표사로 하는 5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
◆행정도시 금강1교 건설공사총 사업비 1천152억원이 책정된 금강 1교의 경우 쌍용건설, 삼환기업, SK건설 등 3개사가 각각 대표사로 나서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컨소시엄 현황을 보면 쌍용건설(40%)+한라건설(20%)+고려개발(15%)+남진건설(15%)+대저토건(10%) 등이 한팀을 구성했다.
삼환기업(60%)컨소시엄은 롯데건설(20%)+부원건설(10%)+서림종합건설(10%) 등이 참여했다.
SK건설(50%)은 한진중공업(20%)+새천년종합건설(10%)+범양건영(10%)+우석건설(10%)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대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수주에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행정도시 국도 1호선 총 4천억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도 1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1.2.3공구는 2공구를 제외하고는 중견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1천190억원이 책정된 1공구의 경우 현대산업개발(70%)+금강건설(10%)+대국건설산업(20%)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들 사업중 유일하게 대형건설사가 대표사로 참여한 2공구(1천872억)는 삼성물산(50%)이 대표사로 두산건설(20%)+서광건설산업(10%)+경남기업(20%) 등 4개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40%)은 신동아건설(18%)+삼부토건(15%)+대저토건(15%)+도원이엔씨(12%)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업비 800억원 규모의 3공구는 남양건설이 대표사로 남양건설(55%)+고려개발(25%)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남광토건(55%)은 서진산업(20%)+경동(10%)+경우크린텍(10%) 등이 한팀을 꾸렸다.
한라건설(40%)은 쌍용건설(20%)+한화건설(20%)+승화건설산업(10%)+구보종합건설(10%)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뤘다.
코오롱건설은 지분 43%로 케이씨씨건설(37%), 우미건설(20%)과 각각 공사 지분을 나누어 입찰에 참여했으며 금호산업은 단독으로 응찰했다.
◆안동댐 비상여수로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안동댐 비상여수로 건설공사’ 턴키입찰에는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컨소시엄 현황을 보면 에스케이건설(50%)이 대표사로 GS건설(40%)+대림종합건설(10%)+넥선일렉(전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설계는 도화종합기술공사가 맡았다.
동부건설컨소시엄은 동부건설(90%)+유성건설(10%) 등이며 한국종합기술과 동부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수행했다.
대림산업컨소시엄은 대림산업(48%)+삼성물산(37%)+동신건설(15%)+대저토건(조경)이 시공에 참여했으며 설계는 유신코퍼레이션이 담당했다.
대우건설컨소시엄은 대우건설(50%)+삼부토건(40%)+백송건설(10%), 설계는 삼안, 이제이텍, 에드벡트 등이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행정도시~대전유성도로확장공사1천49억원 규모의 행정도시~대전유성도로확장공사 턴키입찰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고려개발, 계룡건설산업이 대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 5파전의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턴키 강자들 틈에 껴 ‘샌드위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계룡건설산업의 분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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