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리스크대책반’ 신설 즉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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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리스크대책반’ 신설 즉시 본격 가동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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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위기에 선제적 대응
△서울 청담동 조합 사옥 전경/제공=CI GUARANTEE
△서울 청담동 조합 사옥 전경/제공=CI GUARANTEE

[오마이건설뉴스]CI GUARANTEE(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하 ‘조합’)은 건설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위기 및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기업회생신청과 자금경색으로 부실화가 된 대형 조합원사의 발생 및 중소업체들의 부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리스크관리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조합은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리스크대책반(이하 ‘대책반’)’을 전사적으로 신설하고 영업 및 관리부서를 중심으로 각 파트별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현재 발생한 대형조합원사의 보증사고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장기적으로 발생할 리스크에 대비, 선제적인 대응을 한다.

대책반 구성은 영업관리본부장을 반장으로, 리스크관리실장, 경영지원실장, 영업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 고객지원실장, 중앙금융지점장을 부반장으로 한다.

우선 건설업계 시장조사 및 보증발급시 심사를 통해 현장에서 전해오는 각종 정보와 루머 등을 선별해 조합에서 보증한 현장에 대해 사전적으로 공사진행상황 등 시공상황 조사를 통해 부실이 예상되는 건설사를 식별한다.

아울러 올해 개발 완료된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을 활용, 재무자료분석 및 기업의 부실징후에 대해 모니터링체제를 구축하고 집중적 사전관리업체를 추출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반의 업무 방향을 계획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회생신청, 부도 등 부실이 발생한 대형조합원사의 부실요인을 파악해 종건 및 전문공종의 공사 규모에 따른 업종별 리스크요소 분석 및 보증인수단계에서부터 합리적인 심사기준 마련 및 일반보증 및 지급보증으로 세분화하여 보증별 리스크관리시스템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종건사 부실 발생시 해당 협력사의 원활한 하도급대금 수령에 도움이 되고자 하도급대금지급보증의 청구방법 등 상담센터를 운영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은 “급변하는 건설업계의 장기불황 속에 조합이 건설보증기관의 대들보로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보증기관으로서 조합이 공신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나아가 Appointment 2025 목표인 자산 1.5조원, ROA 3%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不撤晝夜)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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