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범사업 도시조성비 10조6,37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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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범사업 도시조성비 10조6,371억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7.10.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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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가 세계적인 관광레저도시를 내걸고 역사적인 24일 첫삽을 뜬 가운데 나머지 기업도시 건설사업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현재 기업도시 시범사업은 이번에 착공한 태안을 비롯해 관광레저형인 전북 무주와 전남 영암·해남, 산업교역형으로 전남 무안, 지식기반형으로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등 모두 6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들 기업도시의 도로와 상하수도 등 인프라에 조성에 필요한 도시조성비는 총 10조6,371억원에 달한다.
▲내년 3월 원주·충주 착공이 중 태안에 이어 착공에 들어갈 기업도시는 지식기반형인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원 701만㎡에 들어설 충주 기업도시는 도시조성비 5,786억원을 들여 첨단산업연구단지 및 물류센터, 종합레포츠시설 등을 오는 2011년까지 조성한다.
포스코건설 및 임광토건, 엠코, 동화약품공업, 포스데이타, 주택공사, 농협 등이 시행사로 참여하며 연말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또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신평리, 호저면 무장리 일원 531만㎡에 2012년까지 조성될 원주 기업도시도 내년 3월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엔 롯데건설 및 경남기업, 벽산건설, 메리츠증권, 농협중앙회, 지방행정공제회, 경남은행 등이 4,573억원을 투입해 첨단의료단지 및 첨단연구단지, 건강바이오산업단지, 문화컨텐츠산업단지 등을 세운다.
▲무안 중국자본 인프라 투입오는 2008년 11월에는 도시 인프라 조성에 유일하게 외국 자본이 투자될 산업교역형 무안 기업도시가 첫삽을 뜰 계획이다.
한중합작 부분에는 중국 광하그룹과 지산그룹이 참여하며 국내 부분은 프라임개발 및 쌍용건설, 서우(주), 한미파슨스, 농협 등이 시행한다.
이들은 무안군 무안읍, 청계면, 현경면, 망운면 일원 4,030만㎡(국내분 1,525만㎡)에 도시조성비 2조7,370억원(국내분 1조2,400억원)을 투자해 항공물류 및 차세대 제조업단지, 건강보양단지 등을 오는 201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계획 승인은 오는 11월, 실시계획 승인은 내년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 관광레저형 무주무안에 이어 내년 12월에는 대한전선이 무주군 안성면 일원 767만㎡에 추진 중인 관광레저형 무주 기업도시가 착공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오는 2013년까지 도시조성비 4,494억원을 들여 무주리조트와 태권도공원 등과 연계한 △레저휴양시설(377만㎡): 골프장(36홀), 스키장, 콘도미니엄, 테마파크 △주거·복합시설(85만㎡): 시니어·비지니스·예술인 커뮤니티, 주거시설 △향토테마 빌리지(19만㎡): 이주단지, 농장, 허브 팜랜등 △공공·기타시설(285만㎡): 공원·녹지, 교육시설, 유보지 등을 건설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9월 승인받은 개발계획을 토대로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각종 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내년 10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개발계획에서 1조4,000억원 규모로 정해졌다.
▲영암·해남 시범사업 대미 장식기업도시 시범사업 착공의 대미는 조성비가 6조7,590억원으로 가장 많은 영암·해남 기업도시가 오는 2009년 6월 장식한다.
이 도시는 전경련 컨소시엄(금호산업, 대림산업, 삼환기업 등)과 전남개발공사 컨소시엄(금광기업, 남해종합건설 등)이 함께 해남군 산이면, 영암군 삼호읍 일원 3,300만㎡에 오는 2012년까지 건설한다.
이곳엔 시범사업 제안 당시 △레저휴양시설(1,061만㎡): 골프장 54홀, 아트빌리지, 에코돔, 카지노, 호텔, 펜션, 마리나 △주거·복합시설(714만㎡): 단독·공공주택, 상업·위락용지, 교육시설, 생태에너지 자족단지, 환경에너지 연구단지, 시니어 △공공·기타시설(1,499만㎡): 공원·녹지, 하천 등을 구상한 바 있다.
최근 전담법인 설립을 마친 사업시행자는 개발계획을 수립 중으로 내년 6월 승인받고 오는 2009년 5월 실시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도시조성비를 포함해 무려 2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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