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주일 한국대사관은 대지 10,202㎡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7,512㎡규모로 재건축 되며 올해 5월 착공하여 2013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주일 한국 대사관은 설계전문회사인 창조건축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융합하여 설계했다.
대사관 청사 정면은 보자기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입면은 얇은 모시천을 겹쳐 입어서 은은한 멋을 풍기는 한복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설계 컨셉은 좌우측면으로 모시도포 소매를 펼쳐놓은 것과 같은 수직 루버를 설치해 외부 시야와 직사광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 역동적인 한국의 멋을 표현했다.
◇ 건설 강국 일본에서 “100번째 공사”= 롯데건설은 이번 대사관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건설 강국인 일본에서 100번째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지난 2007년 ‘주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으며, 하네다 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니가타 월드컵 경기장, 시바타 병원 신축 공사, 오사카 키타지마 하수관로 공사 등 18년 동안 일본에서 다수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롯데건설 해외 수주 관계자는 “대사관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규모 건축물인 만큼 수주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며,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국이 자랑스러워 할 만한 건축물을 세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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