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과 전력기기 'SF6 분해기술 공동활용' 업무협약 체결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30일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공사와 ‘SF6 무해화 기술 공동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설비 개폐장치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하고 있는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SF6(육불화황)은 절연성이 우수하고 불에 타지 않는 장점이 있어 개폐기 등 철도 전기설비의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대표적 온실가스로 알려져 왔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공사의 SF6 분해 및 무해화 기술을 철도 시스템에 적용함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철도 전기설비 개폐장치 폐기 시 발생하는 SF6가스를 무해화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단은 개폐장치의 제작, 운반, 설치, 유지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SF6 가스의 친환경적인 관리를 위한 기준 및 매뉴얼을 제정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인희 공단 시스템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전기 분야에 있어 타 기관과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공동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며, ESG경영전략 체계에 따라 친환경 미래철도 구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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