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녹색성장으로 新성장동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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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계, 녹색성장으로 新성장동력 방안 모색
  • 어혜원 기자
  • 승인 2010.04.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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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신기술 개발 등 경쟁력 강화 방안 노력최근 미분양 적체와 일부 업체의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가 저탄소 녹색성장 등 녹색산업에 대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구축해 新 성장동력의 활로를 모색해 보고자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주택협회(회장 김중겸, 사진좌측)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주요 건설업체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사진우측)을 초청해 ‘녹색건축물 추진 방안’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이 특강은 지난달 25일 한국주택협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중겸 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종전의 단순시공이나 가격경쟁력만으로는 변화하는 건설 환경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제로에너지·탄소제로 친환경 건축 및 그린홈 개발을 앞당겨 안전하고 편안하며, 친환경적인 신 주거의 패러다임 조성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구상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김형국 위원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는 2007년 기준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며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함께 건설업계가 새로운 시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 등 경쟁력 강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정부는 2020년 건축물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31%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고효율 에너지설비 기술 개발, 건축물 에너지 전문인력 육성 등 녹색건축 및 인프라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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